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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우미 우주파파입니다.
항암 중이신 환자분들 중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이 바로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증상입니다.
1.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메스꺼움은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의 일반적인 부작용입니다.
치료받은 직후에 메스꺼움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치료 2~3일 후에 나타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메스꺼움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메스꺼움을 경험한 사람들도 치료가 끝나면 대부분 증상이 사라집니다.
이런 부작용을 조절하는 약물도 있으며, 항암치료를 하기 전에 미리 항구토제라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메스꺼움으로 인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시킬 수 없게 되므로 메스꺼움 증상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메스꺼움을 조절하는 법
다음 사항들을 참조하면 메스꺼움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음식 냄새가 나지 않고 환기가 잘 되는 쾌적한 장소에서 식사하기.
식사 시에는 조금씩 자주 천천히 먹기.
식후 1시간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메스꺼움과 구토증상을 완화시키는 항구토제의 사용에 대해 의사 선생님과 상의합니다.
배가 고프면 더욱 메스꺼울 수 있으므로 배고프기 전에 먹도록 합니다.
메스꺼움이 심한 경우 억지로 먹거나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특정 음식에 대해 메스꺼움이 심할 때에도 억지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대신 먹기 좋은 다른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합니다.
비교적 위에 부담이 적은 식품들을 섭취합니다.
토스트, 크래커, 요거트, 셔벗
복숭아통조림이나 다른 부드러운 과일과 채소
맑은 유동식, 얼음조각 등
3. 메스꺼움을 더욱 유발할 수 있는 요인 (음식, 환경)
기름진 음식
사탕, 쿠키 또는 케익 등과 같이 매우 단 음식
향이 강하거나 뜨거운 음식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음식 등
물은 포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조금씩 마시고, 식사 시에도 조금만 마시도록 합니다. 옷은 몸이 조이지 않도록 느슨하게 입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 오심 증세가 나타난다면, 치료하기 1~2시간 전에는 먹지 않도록 합니다.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너무 후덥지근한 방은 피하도록 하며, 음식냄새가 나지 않도록 자주 환기시킵니다.
메스꺼움이 언제, 무엇 때문에 나타나는지를 체크하고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와 상의합니다.
4. " 계속 토하고 있어요! "
구토는 메스꺼움을 느낀 다음에 나타나며, 이는 치료, 음식냄새, 위나 장의 가스 등에 의해 일어납니다.
병원과 같은 어떤 장소나 환경으로 인해 구토를 일으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메스꺼움을 느낀 사람들 중에는 치료를 받은 직후에 구토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며칠 지난 후에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메스꺼움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구토는 예방될 수도 있으나, 둘 다 조절할 수 없을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깊게 호흡하고 휴식을 취하는 긴장완화를 위한 운동이나 약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구토가 있는 경우 이렇게 해보세요.
구토증상이 있는 경우 먹거나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구토증상이 조절되면, 물이나 육수 등과 같은 맑은 유동식부터 조금씩 먹어보고 차츰 양을 증가시키도록 합니다. (보통 뉴케어제품 또는 누룽지 끓인 물로 시작하시더라고요.)
맑은 유동식으로 구토증상이 조절되면, 미음이나 부드러운 식사로 바꾸어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하고, 적응되면 일반 식사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우유를 소화시키기 힘들면 우유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구토가 1~2일 이상 심하게 계속된다면 의사 선생님과 상의합니다.